진영승 합동참모의장과 댄 케인 미국 합참의장이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추진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양국 합참의장은 3일 서울 용산 합동참모본부(합참) 청사에서 제50차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MCM)를 열고 공동보도문을 통해 "양국 합참의장이 지난 72년 간 이어져 온 한미동맹의 역사적 의미와 역할을 재확인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또 "공동으로 합의한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기준에 따라 진행된 연간 평가 중 많은 부분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 있는 것으로 공감했고, 전작권 전환 조건 충족과 연합방위태세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상호 확인했다"고 전했다.
양국 합참의장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상황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와 전 세계 군사력 경쟁 심화로 인해 복합적이고 불안정한 상태에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최근 북한이 러시아와의 군사협력을 통해 군사력 강화를 시도하고 있으나 한미동맹은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해당 위협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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