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추경호 영장 청구한 특검, 처음부터 답정너였다”

132694283.3.jpg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3일 같은 당 추경호 의원에 대해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데 대해 “처음부터 특검은 ‘답정너’(답은 정해졌으니 너는 답만 하면 된다)식이었다”고 비판했다.송 원내대표는 이날 경북 안동 산불 피해지역을 찾은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특검은) 결론을 이미 정해놓고 무조건 추 의원을 구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 수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무도한 특검의 추 의원 영장에 대해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아마 국회에 체포동의안이 넘어오면 표결하게 될 텐데 더불어민주당에서 일방처리할 가능성이 많아보인다”며 “강력히 반대하면서 체포동의안이 민주당 일방 통과로 가더라도 법원에서 (영장이) 기각될 수 있음을 분명히 짚어주겠다”고 했다.앞서 내란 특검팀은 이날 추 의원에 대해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브리핑을 통해 “범죄의 중대성, 증거 인멸 우려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추 의원은 계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