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전투기 탄 한미 합참의장, 공중서 함께 편대비행 지휘

132694452.2.jpg한미 합참의장이 3일 한국군과 미국군의 전투기에 탑승해 공중에서 연합 편대비행을 함께 지휘했다. 이는 한미동맹 역사에서 처음이다. 진영승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앞으로도 한미가 함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미동맹 현안에 대해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합참에 따르면 진 합참의장과 존 대니얼 케인 미국 합참의장은 이날 경기 오산 기지에서 한국군 KF-16 전투기, 주한미군 F-16 전투기에 각각 올라 연합 편대비행을 함께 지휘했다. 전투기에 오른 한미 합참의장이 공중에서 함께 연합 편대비행을 지휘한 건 한미동맹 역사에서 처음이라고 합참은 설명했다.이날 연합 편대비행에는 KF-16 전투기, F-16 전투기, 한국 항공통제기 E-737 등 항공기 5대가 참가했다. 전투기에 오른 한미 합참의장은 6·25 전쟁 발발 직후 유엔군으로서 미국 스미스 부대가 첫 전투를 치른 오산, 6·25 전쟁 당시 국군이 최초로 승리를 거둔 춘천, 6·25 전쟁 참전용사들이 안장된 국립 대전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