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시는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사흘 동안 신륵사관광지 일원에서 열린 2025 여주오곡나루축제에 역대 최다인 41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
축제 기간 동안 여주 전역이 관광객들로 붐비며 지역 내 숙박, 음식, 교통 등 전반적인 상권이 활기를 띠었고,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축제는 대형 공연 중심의 구성에서 벗어나 지역 고유의 전통, 농업, 문화, 자연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에 집중했다.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한 프로그램이 다수 운영되었으며, 관람객들은 지역의 정체성과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진상 퍼레이드'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으며, 올해 처음 선보인 4.5m 크기의 세종대왕 인형이 퍼레이드의 피날레에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이 퍼레이드는 조포나루에서 임금에게 올리던 농산물 진상 과정을 재현함으로써 여주의 역사적 배경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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