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한미, 美군함서 헬기로 유지-보수 협력 확대… 핵잠 논의 주목

132696716.3.jpg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전쟁)장관과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4일 열 예정인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개최되는 한미 국방수장 회담인 만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문제를 포함한 한미동맹 현대화의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SCM에선 이재명 정부가 임기 내 전작권 전환을 국정과제로 확정한 가운데, 전작권 전환 논의가 얼마나 진전될지와 함께 핵추진 잠수함(핵잠) 건조 논의가 본격화될지가 최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 ‘전작권 전환 노력 가속화’ 첫 명시 헤그세스 장관과 안 장관이 참여하는 첫 SCM에선 전작권 전환이 핵심 의제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한미 군 당국이 ‘한미는 전작권 전환을 위한 노력을 가속화한다’는 내용을 공동성명에 명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각에선 구체적인 전환 시간표가 논의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군 내부에서는 성명에 전작권 전환 절차 2단계인 한국군 주도 미래연합사령부의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