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아시아조류박람회, "국제 생태도시 도약" 자평... 현장에선 '콘텐츠 깊이·홍보' 아쉬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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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가 11월 1∼2일 제14회 아시아조류박람회를 개최했다.

시는 "서산버드랜드 개관 이래 일일 최다 5253명, 이틀간 1만여 명이 방문했다"며 "국제 생태관광지 도약의 발판이 됐다"고 자평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18개국 45개 조류 관련 기관·단체, 전문가 2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장에는 한·영 동시통역기와 시민 통역 서포터즈, 한서대 유학생 봉사자들이 배치돼 "국제행사로서 완성도"를 높였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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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퍼포먼스에서는 '인간과 야생조류의 공존'을 주제로 서산버드랜드의 상징인 황새 한 쌍이 하늘로 날아오르는 장면이 연출돼 눈길을 끌었다.

행사 기간 서산버드랜드 일원에서는 조류 관찰 체험, 그림그리기 대회, 전시·공연 등 38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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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행사였지만, 탐조 커뮤니티 겨냥 홍보 부족"

현장의 평가는 다소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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