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영혼까지 갈아 넣으며 총력 다했다”…APEC 성공 자평

132699426.2.jpg“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영혼까지 갈아 넣으며 총력을 다했다.”이재명 대통령은 4일 국회에서 가진 시정연설에서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 관세 협상을 타결한 정부의 성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한미는 지난달 29일 조성 방식, 연간 한도액, 현금 비중 등 세부 내용에 이견이 있었던 대미(對美) 투자펀드 3500억 달러(약 500조 원) 중 2000억 달러의 전략산업 투자펀드는 전액 현금으로 투자하되, 연간 한도를 200억 달러로 제한하기로 합의했다. 협상이 타결되면서 미국으로 수출 시 한국 자동차 및 부품에 부과되던 25%의 고율 관세는 15%로 낮아지게 됐다.이 대통령은 “우리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관세 협상을 타결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했다”고 했다. 이어 “대미 투자패키지에는 연간 투자 상한을 설정해 많은 분들이 우려했던 외환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했고, 투자 프로젝트 선정과 운영 과정에서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