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건희 보석 청구 불허가…의견서 제출 예정”

132700537.1.jpg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김 여사의 보석 신청에 대해 “불허가” 입장을 밝혔다.특검 관계자는 4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김 여사의 보석 청구는 어제 접수됐다”며 “저희는 (수사팀별로) 의견을 모으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불허가 입장”이라고 말했다.특검 관계자는 “팀별로 관련 의견을 모아서 의견서를 낼 계획이라 지금 그 내용에 대해 미리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지금 단계에서 김 여사에 대한 보석이 허가돼선 안 되고 그런 입장으로 의견서 제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김 여사 측은 건강상 이유로 전날(3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에 보석을 청구했다.김 여사 측 변호인은 “어지럼증과 불안 증세가 악화하고 있어 적절한 치료와 방어권 행사가 필요하다”고 청구 취지를 설명했다.이어 “(특검이) 이미 많은 증거를 확보했고, 사건 관련자들도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도이치모터스 사건은 판결이 확정돼 증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