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수괴를 옹호하거나 불법계엄 동조는 지방정부나 의회, 정당에서도 많았습니다. (중략) 내란을 꿈꾸는 극우집단이 다신 대한민국 정치에 발 붙이지 못 하도록 우리 모두 단결해 싸웁시다!"
6.3지방선거가 7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2.3 비상계엄에 분명한 선을 긋는 정치연대가 출범한다. 내란 혐의 재판이 한창 진행 중이지만, 정치의 한쪽에선 여전히 이와 단절하지 못 한 세력이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탓이다. 이들이 차기 선거에서 다시 힘을 얻는다면 내란 청산은 요원하다는 게 시민사회의 시각이다.
부울경 지도에서 '내란 세력' 치워낸 시민사회광장연합정치부산시민연대, 광장정치울산연대, 경남정치개혁광장시민연대는 4일 울산시의회를 찾아 연 합동 기자회견에서 "내란옹호 정당·인사들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재선을 꿈꾸고 있다. 이들에게 지방권력을 다시 내어 줄 수는 없다. 장기집권 지역인 부울경에서 저들을 꺾어야 한다"고 나란히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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