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터프한 협상가(tough negotiator)'라는 극찬을 받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협상 결과에 대해 "개운치 않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업무보고 후 관세 담당 부처로서 몇 가지 소회를 말씀드리고 싶다며 이렇게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한미정상회담에 앞서 참석한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에서 김 장관의 이름을 부르며 "내 사람들이 말하길 그는 매우 터프하다고 했다"고 칭친한 바 있다.
그러면서 "좀 덜 유능한 사람이 (대표로) 나오면 싶었는데,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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