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임지락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순1)은 지난 3일 세종 정부종합청사를 방문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면담하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광주~화순 광역철도'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
임지락 의원은 "광주~화순 광역철도 건설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 확충이 아니라 국가균형발전과 의료·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사업"이라며 "지방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국내 암 전문병원 중 CNA 선정 100대 병원에 포함된 특화 의료기관으로, 하루 6천 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찾는 전국적인 의료 거점"이라며, "화순은 국가 백신산업특구로 지정돼 의료·바이오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광주~화순 광역철도 건설은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인프라 사업이다"라고 했다.
이에 대해 김윤덕 장관은 "중앙선 등 주요 철도망이 완성되면서 지역 간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호남권은 여전히 교통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제안된 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향후 계획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했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