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北김영남, 대구 경북고 출신…나를 평양 조문특사로”

132707539.3.jpg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영남 전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사망과 관련해 특사 를 거듭 자청했다.박 의원은 5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저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며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 당시 북한 측 대표였던 만큼, 남북 간 대화의 상징적 인물이었다”고 말했다.그는 “그동안 김 상임위원장을 열 차례가량 만났다. 북한 헌법상 상임위원장은 일종의 국가 수반이기 때문에 6·15 회담 당시 ‘김대중 대통령은 김정일 위원장과 상봉하고 회담은 김영남 위원장과 한다’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김정일 위원장도, 김정은 위원장도 김 상임위원장을 ‘상임위원장님’이라 부르며 깍듯하게 대했다”며 “키가 훤칠하고. 그런데 아주 유연하시다. 또 그분이 경북고등학교 출신이다. 대구 출신”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현재 남북 간에는 핫라인이 존재하지만 사실상 불통 상태”라며 “국정원이 매일 오전 10시, 오후 5시에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