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강선우와 통화한 김현지 불러 주의 조치”

132720979.1.jpg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을 불러 주의를 준 사실이 확인됐다. 올해 7월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이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직을 자진 사퇴하는 과정에서 김 실장이 강 의원과 직접 통화한 것 관련해서다. 강 실장은 6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당시 강 후보자와 (김현지) 비서관의 통화가 논란이 되었고, 확인했다”며 “후보자가 여러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여러 사람들과 통화하는 과정이었고, 그 과정에서 우리 비서관도 통화가 있었다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강 후보자가) 임명 이후 여러 논란이 있었고, 그 논란이 시간이 지연되면서 여러 의견을 청취하는 과정이었던 거 같다”며 “대통령실 분위기도 물어본 것 같다”고 강 후보자와 김 실장 간 통화의 맥락을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그 비서관을 불러서 주의를 주고,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라고 한 바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자 ‘성남·경기라인’인 김 실장은 강 후보자가 사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