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팩트시트, 미측 추가 검토로 시간 걸려... 우리 입장 관철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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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경주 한미정상회담에서 타결된 관세·안보 협상 결과를 담은 문서, 즉 '팩트시트'가 언제 나올지 불확실해지고 있다. 회담 직후 우리 정부는 하루 이틀 뒤 나올 것으로 예상했지만,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7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전체 텍스트가 거의 다 된 시점이 있었는데 최근에 와서 미국이 시스템상 한번 더 주관 부서간에 리뷰하는 과정이 있다고 하고, 그 과정에서 일부 부서의 의견을 추가로 수렴해야 되는 수요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즉, 우리측 검토는 다 끝났는데 미국측이 최종 문구를 추가 검토하겠다고 해서 시간이 걸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그 상황에서 시간이 좀 걸리고 있다"며 "이처럼 이제 상황이 조금씩 계속 바뀌어 가기 때문에 앞으로 이것을 어떻게 예측해야 될지는 사실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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