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오세훈-명태균과 대질…與 “‘입꾹닫’ 오세훈, 충분히 진술하라”

132728760.1.jpg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을 받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김건희 특검에 출석했다. 같은 날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도 출석해 대질 신문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오 시장을 향해 “국정감사에서 말하지 못했던 답답함을 특검 수사에선 충분히 진술해 시원하게 해소하라”고 했다.오 시장은 이날 오전 9시경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오 시장은 올 5월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받은 적이 있지만 특검에 출석하는 건 처음이다. 오 시장은 2021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씨로부터 미래한국연구소의 미공표 여론조사를 13차례 제공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명 씨도 같은 날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명 씨가 출석한 만큼 특검팀은 계획대로 이들에 대한 대질신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은 8일 오 시장의 특검 출석에 대해 “국정감사에서 말하지 못했던 답답함을 특검 수사에선 충분히 진술해 시원하게 해소하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