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소 포기 후폭풍… 野 “나라가 미쳐 돌아가” 鄭법무 탄핵 검토

132729146.1.jpg법무부와 대검 지휘부가 ‘대장동 비리’ 사건 담당 검사들에게 1심 항소를 포기하라고 지시한 사실이 드러난 뒤 파장이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 등 야권은 결국 이재명 대통령의 관련 재판 때문이라고 비판하며 정성호 법무부 장관 탄핵을 거론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의 정당한 ‘항소 자제’라면서도 파장이 이 대통령까지 확대되는 데 곤혹스러운 분위기다. 검사들의 공개 반발로 서울중앙지검장까지 사의를 표한 가운데 파문이 예상된다.● 野 “용산과 협의했을 것… 정성호 사퇴하라”7일 자정부로 대장동 민간업자 일당 재판에 대해 검찰이 항소를 포기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8일 오전부터 검찰과 정치권은 들끓었다. 해당 검사들이 이날 오전 공개적으로 법무부와 대검, 서울중앙지검 지휘부의 지시 때문에 항소장을 제출하지 못했다고 폭로하자, 몇 시간 뒤 정진우 중앙지검장이 사의를 표명했다.논란은 정치권에서 확산했다. 당장 국민의힘, 개혁신당 등 야권은 이번 항소 포기 지시가 결국은 이 대통령을 보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