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원잠, 10년보다 빨리 건조 가능…김정은, 잠 못 잘것”

132731388.1.jpg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9일 우리 정부가 건조를 추진 중인 원자력 추진 잠수함(원잠) 관련 “통상 10년 이상 걸린다고 보는데 더 단축된 시간에 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 의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원잠의) 은밀성이 동서남 어디서 출몰할지 모른다. 이론적 기술로 보면 아마 김정은은 잠을 못 잘 것”이라고도 했다.안 장관은 이날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담은 관세·안보 ‘조인트 팩트시트(joint factsheet·공동 설명자료)’가 지연되는 것 관련 “금명간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원자력 추진 잠수함 건조 문제가 대두되며 미국 내 각 부처 간에 조율할 시간이 필요한 거 같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선체 건조와 원자로 제작은 한국에서, 핵연료는 미국에서 공급받는 방안이 추진되는 것인지 묻는 질문에 “(한국의 기술력은) 연료만 있으면 완성 단계에 이르는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필리 조선소는 그런 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