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검찰의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항소 포기 결정과 관련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자 오는 10일 의원총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당초 이날 오후 4시 의원총회를 열 예정이었지만 10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기로 일정을 변경했다. 주말에 갑자기 의원들을 모으기 보다 평일에 화력을 집중해 공세를 펼치자는 내부적인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송 원내대표는 관련 공지에서 “이재명 정부는 개인 사법 리스크를 지우기 위해 사법 시스템을 파괴 중이며 또한 불확실한 관세 협상, 부동산 정책 실패 등으로 경제 비상사태를 초래하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국민께 지금의 위기를 알리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오늘 의원총회에 의원 모두 참여해 주길 요청한다”고 덧붙였다.국민의힘은 이번 검찰의 항소 포기 논란에 대한 국회 긴급현안질의와 국정조사 등을 요구하고 있다. 당 일각에서는 책임자인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자진 사퇴 요구까지 나온다.송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병기 더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