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아이 이상 가정에 집중한 충북 제천시의 출산 지원 정책을 수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국민의힘 이경리(비례) 제천시의원은 10일 제351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첫째 아이 출산은 늘고 있지만 다자녀 출산은 갈수록 감소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그에 따르면 시의 ‘3쾌한 출산·주택 자금 지원 사업’ 올해 예산 중 셋째 아이 관련 예산이 24억원에서 12억2500만원으로 줄었다. 예산 수요가 없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감액했다.제천 지역 출생아의 첫째 아이 비중은 52%(2024년)로 2021년보다 4%포인트 증가한 반면 셋째 아이 비중은 14%(2024년)로 같은 기간 4% 포인트 감소했다.최근 30대 초반 혼인율이 2023~2024년 25% 증가하면서 제천에서 태어나는 첫째 아이 수도 계속 늘고 있다. 그러나 시는 정부가 첫째 아이에게 첫 만남 이용권을 지급한 2022년부터 첫째 아에 대한 지원을 중단했다. 중복 지원이라는 이유였다. 이 의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