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추진 잠수함…한국의 역할과 책임 분수령” [화정인사이트 ⑬]

132737657.1.jpg경주 APEC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국이 핵 잠수함을 추진하고 미국이 즉각 승인하면서 동북아에서 힘의 개편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핵 잠수함 첫 발은 떼었지만 핵 잠수함은 빨라야 2030년 대 후반에 보유하게 된다. 더불어 우리는 전시작전권 환수와 전략 자율성을 키워 글로벌 중추 국가로 나아가려고 한다. 하지만 주변국들의 견제 속에 우리가 어떤 움직임을 보이느냐가 매우 중요하게 되었다. 동아일보 부설 화정평화재단·21세기평화연구소(이사장 현인택 전 통일부 장관)는 6일 동아닷컴 대회의실에서 ‘APEC 핵 참수함 추진 이후 안보 정세 전망’을 주제로 연구위원 간담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핵 잠수함 추진 결정은 환영하지만 이제부터가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동북아는 물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우리 역할을 어디까지 가져가야 할지, 우리 국익에 맞는 장기적이고 정교한 안보 설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재적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사회를 맡았고 김한권 국립외교원 교수, 정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