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방위산업 전시회(ADEX)를 통해 K방산의 위상이 상당히 높은 수준임을 실감했습니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사진)은 10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70여 년간 북한의 위협에 대비해 발전시켜 온 K방산의 우수한 품질과 높은 생산력, 합리적 가격과 적기 납품이 우리의 강점”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석 청장은 “캐나다 잠수함 등 여러 대형 사업 수주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향후 방산 수출 2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정부 당국과 방산업계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방산 선진국이 많은 유럽 시장 등을 공략하기 위해 권역별 맞춤형 및 다자간 방산 협력 관계 구축 등 K방산의 영토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미 해군 함정 조선 협력의 확대 방안도 구체화되고 있다고 한다. 그는 “함정의 유지·보수·정비(MRO)를 넘어 건조 협력 확대를 위해 미 전쟁부(국방부) 및 해군부 고위급과 수차례 면담을 했다”며 “규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