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해군 선상 파티 의혹’ 김성훈 피의자 소환

132743700.1.jpg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해군 선상 파티’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을 11일 소환했다.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김 전 차장을 불러 조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팀이 김 전 차장을 소환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관련 의혹으로 지난 9월5일 압수수색에 착수한 지 약 2개월 만에 키맨을 부른 것이다.이날 감색 정장 차림으로 오전 9시40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웨스트(West)에 도착한 그는 ‘해군 선상 파티 의혹으로 왔냐’는 취재진 질문에 말없이 고개를 끄덕인 뒤 사무실로 들어섰다. 특검팀은 김 여사와 김 전 차장이 지난 2023년 8월 해군 지휘정인 귀빈정에서 선상 파티를 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김 전 차장이 경호처 직원들을 상대로 직권을 남용해 부당한 행위를 했다는 것이 특검팀 시각이다.특검팀은 김 전 차장이 선상 파티 계획을 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