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과 손잡은 김동연 "재생에너지 확대, 모범 보일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1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국반도체산업협회, 글로벌반도체협회(SEMI)와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RE100'(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사용) 이행의 주요 장애요인인 재생에너지 공급 부족, 높은 단가, 복잡한 계약 절차 등을 해소해 반도체 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반도체를 구매하는 주요 기업은 2030년까지 'RE100'을 달성하기 위해 반도체를 공급하는 기업에도 납품 제품 제조 시 재생에너지를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런데 한국은 국제환경정보기구(CDP)로부터 'RE100' 이행이 가장 어려운 국가로 꼽힐 만큼 재생에너지 자원이 부족하고 단가가 높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대부분의 해외 사업장에서 'RE100'을 달성했지만, 국내 사업장을 포함하면 삼성전자는 31%, SK하이닉스는 30% 수준의 재생에너지 전환율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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