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의회가 지난 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울산시와 울산시교육청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 중인 가운데 12일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19명 전원이 중앙당 집회 참여를 위해 서울로 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추경 심사 중이던 지난 9월에도 국민의힘 울산시의원들이 중앙당 집회 참석을 위해 서울로 가면서 지역 내에서 비판이 나왔다(관련 기사 :
추경 심사 멈춘 '국힘 울산 지방의원들', 특검 규탄하러 서울로).
이에 더불어민주당 손근호, 손명희 울산시의원은 이날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 세금이 제대로 쓰였는지 확인하는 자리인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일정을 일방적으로 변경하고 또 서울로 간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이며 오만과 독선"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두 달 전엔 '당 존폐 위기라 어쩔 수 없다'라고 변명했다"며 "이번에도 돌아와서 또 변명할 것인데 변명이 일상으로 시민을 속이는 게 습관"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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