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와 관련해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사의를 표명하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꼬리 자르기"라고 비판했다. 정부·여당을 향해서는 "더 큰 국민적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도부와 함께 당 소속 신상진 현 성남시장도 가세했다. 신 시장은 이번 항소 포기가 "100만 성남 시민의 이익을 박탈한 문제"라며 노 대행,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장(정진우), 담당 검사 등을 "권력의 개들"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말도 안 되는 항소 포기를 한 자들에 대해 성남시는 공수처에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동혁 "이재명=히틀러, 대한민국=동물농장"국민의힘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항소 포기와 관련, 정부·여당을 향한 공세를 이어갔다. 회의에 참석한 장동혁 당 대표는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의 사퇴로 끝날 일이 아니다"라며 "꼬리 자르기는 더 큰 국민적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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