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한강버스 멈춤사고에 “심각한 우려”… 오세훈 “안전을 정치 공세 도구 삼아” 맞불

132777057.5.jpg김민석 국무총리가 15일 한강버스 멈춤 사고와 관련해 “안전성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안전 대책을 점검하라고 특별지시를 내렸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승객 여러분께 불안과 불편을 끼쳐드려 송구하다”고 사과하면서도 “안전 문제를 정치 공세의 도구로 삼는 행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맞섰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출마설이 거론되는 김 총리와 지선 출마가 유력한 오 시장의 공방이 종묘 인근 재개발에 이어 한강버스로 확전된 것이다. 국무총리실은 16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김 총리는) 서울시는 행정안전부와 협조하여 이번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한강버스 선박, 선착장, 운항 노선의 안전성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총리실은 김 총리가 14일 한강버스 뚝섬 선착장 안전 점검에 나선 지 하루 만에 멈춤 사고가 발생했다는 점도 함께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도 이날 소셜미디어에 “안전 행정보다 더 중요한 행정은 없다”고 적었다. 서울시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