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경솔 발언에 채권-주식-외환시장 난리”

132778837.3.jpg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사진)가 한 외신 인터뷰에서 “금리 인하 폭이나 시기, 방향 전환은 새로운 데이터에 달려 있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인 데 대해 “경솔하게 할 거면 총재를 그만두라”고 비판했다. 16일 이 최고위원은 “이 총재 인터뷰를 본 외국인들에게 새로운 데이터에 따라 정책 방향의 전환이 있을 수도 있다는 발언은 주택 가격 등의 데이터에 따라 금리 인상 기조로 전환된다는 뜻으로 들렸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총재는 12일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한은의 공식적인 통화 정책 경로는 인하 사이클이다. 그러나 금리 인하 폭이나 시기, 심지어 방향 전환(change of direction)도 새로운 데이터에 달려 있다”고 했다. 이 총재의 이 같은 언급을 11월 경제 전망 결과에 따라 금리 인상 기조로 전환할 수도 있다는 취지로 받아들이면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16일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이 최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