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오늘 대장동 항소포기 국정조사 막판 협의…與 “합의 안 되면 단독 제출”

132779360.1.jpg여야가 17일 만나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와 관련한 국정조사 방식을 협의한다.민주당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차원의 국정조사를 주장하고 있다. 현재 법사위는 범여권 의원이 11명(민주당 9명·조국혁신당 1명·무소속 1명)으로 국민의힘(7명)보다 우세한 상황이다.국민의힘은 여야 동수로 구성되는 별도의 특별위원회 구성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법사위 야당 간사가 공석인 상황에서, 민주당 소속 추미애 법사위원장의 편파적 운영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국정조사 대상을 두고도 민주당은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를 둘러싼 검찰의 반발 및 기소 과정 전반에, 국민의힘은 항소 포기 외압 의혹에 각각 초점을 맞추고 있다.또 양당은 모두 국정조사만으로는 실체 규명이 어렵다며 특검 도입의 필요성까지 언급한 상태다.앞서 여야는 11일과 12일 두 차례 회동해 국정조사 여부와 방식을 논의했지만, 주체와 범위를 둘러싸고 이견을 좁히지 못 했다. 13일 우원식 의장 주재의 회동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