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씽크홀·낙석 사고 논란… 민주당 "사고 반복, 구조적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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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에서 잇따라 발생한 안전사고가 시민의 생명과 일상을 위협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와 관련 기관의 대응은 여전히 미흡하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김지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13일 발표한 논평을 통해 "성남시는 반복되는 안전불감증으로 시민의 안전을 방치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지난 11일 오후, 성남시 수정구의 한 인도에서 발생한 씽크홀(땅 꺼짐) 사고로 한 시민이 발목과 고관절 골절이라는 중상을 입었다. 사고가 난 인도는 이미 위험구간으로 인식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시는 제대로 된 안내판이나 안전지지대 없이 단지 주차용 고깔만으로 위험을 표시하는 데 그쳤다.

김지호 대변인은 13일 오전 직접 사고 현장을 방문해 점검했으며 "공사는 완료된 상태였지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내판이나 경고문 하나 설치돼 있지 않았다"며 시의 무책임한 대응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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