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간 김동연 "국비 지원 시, 일산대교 통행료 전면무료화 가능"

IE003549538_STD.jpg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경기도)지사 시절부터 추진했던 것이다. (전면무료화를 위해선) 400억 원이 들어가는데, 경기도에서 반(200억 원)은 내겠으니, 나머지를 국비로 지원해달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7일 국회에서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소영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를 만나 일산대교 통행료의 전면무료화를 위한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한 말이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일산대교 통행료 지원 외에도 세월호 추모시설 건립, 선감학원 옛터 역사문화공간 조성 등 15개 주요 도정에 대한 국비 증액을 건의했다.

"일산대교 통행료 인상은 없다"

특히 경기도는 일산대교를 매입할 경우 막대한 예산(5천억 원 이상)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미 '통행료에 대한 재정 지원' 쪽으로 가닥을 잡고, 내년 1월 1일부터 통행료의 50%를 도 예산(200억 원)으로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경우 도민들은 기존 통행료(1,200원)의 반값(600원)에 일산대교를 이용할 수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김동연 지사가 요청한 대로 200억 원의 국비 지원이 더해지면 반값 통행료가 아니라 일산대교 통행료의 '전면무료화'가 가능해진다. 이날 일부 언론이 '일산대교 통행료 인상 검토'라고 보도한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닌 셈이다.

강민석 대변인은 "김동연 지사는 인상을 검토한 사실도 없고, 검토할 생각도 없다"면서 "일산대교 통행료 인상은 없다"고 강조했다.

IE003549539_STD.jpg

IE003549537_STD.jpg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