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조국 이어 정청래까지... '부마항쟁 헌법 수록' 힘 실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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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부산 방문에서 부마민주항쟁(아래 부마항쟁)의 헌법전문 수록 논의를 공식화하자, 지역의 부마 단체들이 이를 반기는 입장을 발표했다. 최근 우원식 국회의장, 조국 조국혁신당 비대위원장 등 정치권 인사들의 입에서 부마항쟁이 언급되고 있는데,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보는 이들 단체는 국회에 책임있는 후속 논의를 요청했다.

부마단체가 정청래 발언 반긴 이유

부마민주항쟁경남동지회, 부마민주항쟁마산동지회, 부마민주항쟁부산동지회,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 10.16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은 18일 "정청래 대표의 발언을 환영하며 향후 실천을 기대한다"라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냈다.

부마항쟁 관련자들을 대표하는 7개 단체는 이번 일을 진전으로 받아들였다. 이는 여당 대표 발언이 갖는 무게감 때문이다. 정청래 당대표는 앞서 14일 부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어 부마항쟁 헌법전문 수록 논의 발언을 공개적으로 꺼냈다. 12.3 내란을 떠올린 그는 "부산에서 싹튼 민주화의 씨앗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지켜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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