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산 지역에서는 교통 혼잡, 주거·교육 인프라 부족, 급격한 인구 증가에 따른 재정 압박까지 여러 현안이 한꺼번에 중첩되고 있다. 특히 동탄2 물류센터 추진 논란과 남촌동 복합청사 건립, 국지도 82호선(오산발안대로) 확장 등 굵직한 도시 과제가 시민 생활 전반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치며 오산의 미래 방향을 가르는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대한 의견을 듣고자 지난 14일 오후, 오산시의회 사무실에서 그를 만나 지역현안과 의회 역할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았다. 다음은 성 부의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부의장 재임 기간 가장 성취감 느낀 성과는?
"10년 넘게 번번이 무산됐던 대원동 분동을 현실화해 주민들의 행정서비스 접근성을 높인 것이 가장 큰 보람이다. 남촌동 복합청사 건립, 오산발안대로 확장, 동부대로 지하화, 세교2지구 조기 완공, 대원동 문화의 거리 활성화 등 지역 숙원사업을 직접 챙기며 실질적인 변화를 앞당긴 성과 역시 크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 시민 소통 강화 과정에서 만든 실제 변화는?
"민원이 제기되면 즉시 현장을 찾는 '현장행정'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작은 불편을 바로잡는 일이 시민의 하루를 바꾸고, 그 작은 변화들이 모이면 도시의 내일이 달라진다고 믿는다. 이런 실천이 의정 신뢰도를 높인 생활정치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생각한다."
- 양당의 협의·조율 과정에서 부의장으로서 중점 둔 부분은?
"다당제 체제 속에서 정당을 넘어서는 협치와 조정을 이끌어왔고, 집행부와의 소통 창구를 꾸준히 유지해 의회의 역할을 분명히 해왔다. 의회는 갈등의 공간이 아니라 해결의 통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집행부와 신뢰를 쌓아가는 연결 리더십을 실천해왔다."
"교통·안전·균형발전이 오산의 미래 과제"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