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을 받는 김건희 여사의 친오빠 김진우 씨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가 약 3시간 만에 종료됐다.서울중앙지검은 19일 오전 10시 10분부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업무상 횡령 및 배임, 증거인멸 혐의를 받는 김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김 씨는 이날 오전 9시 40분쯤 취재진의 눈을 피해 법정으로 들어가 오후 12시 56분쯤 심사를 마치고 나왔다.김 씨는 ‘오늘 심사에서 어떤 점 소명했는지’, ‘김 여사 물건들을 왜 본인 장모댁으로 옮겨놨는지’에 관한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바삐 현장을 빠져나왔다.영장 심사 결과는 빠르면 이날 늦은 오후쯤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김 씨는 모친 최은순 씨와 함께 양평 공흥지구 도시개발 사업 추진 과정에서 각종 특혜를 받은 혐의를 받는다.구체적으로 가족 회사인 이에스아이엔디(ESI&D)는 2011~2016년 경기 양평군 공흥리 일대 공흥지구(2만2411㎡·350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