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대정부 건의안 박형준 "정권 바뀌어도 일관성 유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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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박형준 부산시장, 국민의힘이 조속한 가덕도신공항 건설,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등을 촉구했다. 해양수산부와 관련해선 부처 기능 강화, 해양 공공기관 동시 이전, 해운기업 유치 추진을 재차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국민의힘과 세미나 연 박 시장, 국회에서 꺼낸 말은?

박 시장은 19일 오후 국회 소통관을 찾아 9개에 달하는 대정부 건의 과제를 발표했다. 현장에는 국민의힘 부산시당 위원장인 정동만 국회의원 등이 함께했다. 이들은 준비한 자료에서 ▲가덕도 신공항 조속 건설과 적기 개항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해수부 기능 강화 및 해양공공기관 이전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 ▲해사전문법원 부산 개원 ▲2028년 UN 해양총회 등을 요구안으로 내세웠다.

세계 2위 환적항, 세계 7위의 컨테이너 물동량 등 해양물류 성적표를 공개한 박 시장은 "부산은 준비를 마쳤고, 이제는 정부가 나설 차례"라고 말했다. 시작부터 재입찰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가덕신공항 건설사업을 소환한 그는 "정치적 논리보다 국가균형발전 관점 등에서 조기 착공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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