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성공뒤 거만해졌다”…北, ‘큰손 부부’ 공개 처형

132805593.3.jpg북한에서 개인 사업으로 크게 성공해 지역사회에서 ‘큰손’으로 불리던 50대 사업가 부부가 사업 성공 후 거만해졌다는 이유로 공개 처형됐다. 18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전기자전거·전동 오토바이 부품·일반 자전거 판매·수리·대여 사업을 운영하며 큰 성공을 거둔 이 부부는 사업 성공 후 거만해지고 반공화국적이 됐다는 이유로 공개 처형을 당했다. 이들은 평양 사동구역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에 정식으로 등록한 상태였다. 그러나 부업으로 상당한 이익을 챙겼고 일부 주민들은 상품 가격이 높고 품질이 불만스러우며 부부의 태도가 오만하다는 이유로 이들에게 불만을 품게 됐다. 북한 당국은 8월 초 부부를 체포했고 공동 심문 후 9월 초 사형을 선고했다. 관련인 20명도 추방 또는 재교육형을 선고받았다. 당국은 이들을 반동사상·문화배격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또한 외부 조직과 협력해 외화를 불법적으로 이동하고 반국가적 메시지를 유포했다는 혐의도 받았다.처형은 총살 형식으로 평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