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가 시민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찾아가는 시정 현안 토크 콘서트'를 20일 신현동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방세환 시장이 직접 참석해 1시간 반을 넘기며 시민들과 마주 앉아 교통, 도시계획, 복지,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질문에 답변하며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이번 콘서트는 단순한 설명회가 아닌, 시민이 주도하고 시장이 응답하는 쌍방향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방 시장은 "정면 승부의 자세로 시민들과 마주하고, 왜 어떤 일은 안 되는지, 무엇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를 솔직하게 설명드리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주제는 광주역 정비와 GTX-D 노선 연결이었다. 방 시장은 "광주역은 현재 규모가 작고 환승 기능이 부족해 대대적인 정비가 필요하다"며 "GTX-D, 경강선 등과의 연계를 통해 환승센터를 포함한 종합 정비를 추진 중이며,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광주역 철도시설 개선과 관련해 "타당성 조사와 실시설계 등 행정 절차를 거쳐야 하며, 광주시가 부담해야 할 1200억 원은 연차적으로 예치해 재정 부담을 분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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