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국민의힘 퇴출해 부산 3당 합당 전으로 돌려야"

IE003551360_STD.jpg

조국혁신당 차기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조국 전 비대위원장이 부산을 찾아 "국민의힘 퇴출"을 주장했다. 최근 대담회에서 "극우화한 국민의힘을 TK 자민련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같은 맥락의 발언이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개혁을 바라는 야당, 시민사회까지 폭넓게 힘을 합치는 이른바 '내란극우 퇴출연대'를 꾸리겠단 입장이다.

"지방선거에서 극우세력 완전 심판 필요"

12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연 조 전 비대위원장은 "부산 시민께 약속한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을 퇴출시키겠다"라고 말했다. '부울경 내란극우 퇴출연대'를 제안한 그는 "국민의힘은 정상적인 민주주의 정당이 아니"라며 "극우세력 완전 심판에 나서겠다"고 의지를 부각했다.

그 배경으로는 국민의힘 강경파가 당권을 잡으면서 여전히 내란과 선을 긋지 못하고 있는 점, 일부가 내란 연관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점, 이 결과에 따라 위헌정당 해산심판 청구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 등을 들었다. 조 비대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여전히 윤석열과 내란을 옹호하고 있다"고 규정했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