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에 ‘당원 1인 1표제’를 적용하는 내용의 당헌·당규 개정 절차에 착수한 가운데, 당 최고위원인 이언주 의원이 “졸속 강행”이라고 비판했다.21일 이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과반에 가까운 상당수 최고위원이 우려를 표하고 숙의를 원했음에도 강행 등 졸속 혹은 즉흥적으로 추진된 부분에 대해 유감스러운 점이 많다”고 밝혔다.앞서 이날 민주당은 공개 최고위원회 회의 후 비공개 최고위를 열고 당헌·당규 개정안을 당무위원회에 부의하는 안건을 의결했다.이 의원은 “공개 회의 이후 속개된 비공개 회의에 몇몇 최고위원이 상임위 참석 등 미리 정해진 일정으로 불참한 가운데 그냥 통과됐다”고 설명했다.민주당에 따르면 지난 19~20일 진행된 전 당원 의견 수렴 투표에서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시 대의원·권리당원 표의 가치를 현행 20 대 1 이하에서 1 대 1로 변경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투표 참여자 27만6589명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