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하청노동자 지원조례', 지방의회 우수사례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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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전국 유일의 진보구청장으로 당선된 진보당 김종훈 동구청장이 어려운 노동자를 돕는 정책을 추진하자 4000여 명의 주민이 서명운동을 통해 울산 동구의회에 하청노동자 지원조례를 제출했다.

조례는 '울산 동구지역 조선업 노동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증진하자'는 취지인데, 이 지역에서 수년 간 지속된 주력산업 조선업 불황으로 하청노동자들의 피해가 큰 점을 고려한 것이었다.

동구의회(국민의힘 4석, 민주당 2석 진보당 1석)에서 조례가 통과되기까지 다소의 갈등이 있었지만 결국 여야의 만장일치로 다음해인 2023년 3월 조례가 통과됐고 함께 동구가 추진한 노동복지기금과 맞물려 어려운 노동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관련기사 : 울산 동구 '하청노동자 지원 조례' 구의회 통과 https://omn.kr/236s7)

결국 울산 동구의 하청노동자 지원조례가 지난 21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린 전국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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