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종교계 지도자 만나 “자살문제 함께 해결할 구조적 문제”

132825208.1.jpg김민석 국무총리는 24일 종교계 지도자들을 만나 “자살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해결해야 할 구조적인 문제”라며 “정부뿐만 아니라 종교계의 역할이 참으로 크다”고 강조했다.김 총리는 이날 국무총리 서울공관에서 열린 제1차 정부·종교계 상생협력 원탁회의를 통해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자살률이라는 부끄러운 기록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김 총리는 “특별히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인 자살 예방, 생명 존중의 문제는 종교계와 정부가 힘을 합쳐야 한다”며 “오늘 협약식은 이런 여러 가지 주요 사회 현안에 대해 정부와 종교계가 정례적이고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종교계 지도자들에게 “생명의 존엄을 가장 소중한 가치로 삼고 있다”며 “신도 한분 한분의 삶을 가까이서 살피고 따뜻하게 보듬는 역할을 오래 수행해 주셨기 때문에 절망의 순간을 겪는 분들에게 가장 먼저 손 내밀어 주실 수 있는 것도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