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래당 vs 개딸’ 당원끼리 비난전…1인 1표제에 쪼개진 민주당

132826819.1.jpg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인 1표제’ 등 당헌·당규 개정에 착수한 것을 두고 당 강성 지지층이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는 ‘개딸’(개혁의 딸)과 정 대표를 중심으로 한 ‘청래당’ 등으로 나뉘어 대리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대통령을 지지하는 당원들은 “정 대표가 대통령 순방 중에도 자기 정치에 여념이 없다”고 비판하는 반면, 정 대표를 지지하는 당원들은 “1인 1표라는 시대 정신에 동의하지 않는 이들은 당을 떠나야 한다”고 맞서는 모습이다.당 당무위원회가 국회에서 ‘1인 1표제’ 등 당헌·당규 개정을 의결하는 24일, 딴지일보 자유게시판과 더불어청래당 등 정 대표에 대한 지지를 보이는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대의원을 중심으로 한 기존 당원들이 자신의 밥그릇을 지키고 싶어 당헌·당규 개정에 반대하고 있다”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한 당원은 전날 1인 1표제 개정에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현한 민주당 현역 의원 등 이름을 거론하며 “국민의힘도 1인 1표제를 하고 이 대통령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