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가방에 든 韓 시신 발견…외교부 “공안과 긴밀히 소통”

132828202.1.jpg외교부는 베트남에서 한국인 남성이 대형 가방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 24일 “현지 공안 측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주호치민총영사관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현지 공안 측과 긴밀히 소통 중”이라며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지에서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므로 구체 사안은 공개하기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의 한 주택가 건물 인근에서 한 한국인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시신은 대형 가방 안에 담긴 상태였으며 가방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자 경비원, 행인들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사건과 관련해 한국인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