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가짜 전문가' 광고 범람에 "관계기관 대응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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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2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최근 SNS 플랫폼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짜 전문가' 유사의약품 광고 근절을 위한 관계 기관들의 대응을 주문했다.

해당 광고들은 인공지능(AI) 기반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의료인 또는 교수 등 '가짜 전문가'를 생성해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조성하고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유사의약품들을 광고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규제나 입법이 미비해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이날 회의에서 온라인 플랫폼에서 AI 기반 딥페이크 허위영상 광고가 계속 노출되고 있고, 효능이나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유사 의약품 광고가 증가해 소비자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면서 이를 전했다.

그에 따르면 강 비서실장은 "플랫폼 사업자의 자율적 규제에 한계가 드러난 만큼, 경찰청·공정거래위원회·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실관계 사전확인, 문제광고의 즉시 송출 중단 등 조작 영상이나 과장광고 근절을 위한 신속하고 강력한 대응체계 구축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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