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5~10분씩 화장실 다녀오면서도 외국 정상들과 대화”

132828299.1.jpg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현지 시간) “5분씩, 10분씩 화장실을 다녀오면서도 외국 정상들과 대화한다”며 “기회를 잘 활용하면 얼마든지 정상들간에 짧지만 밀도 있는 대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튀르키예로 향하는 대통령 1호기에서 순방 기자간담회를 갖고 “가능하면 인간적 공감을 얻어내기 위해서 많이 노력한다”며 “내가 사실은 좀 장난기가 많은데, 외국 정상들도 사실 똑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의 인생이나 삶의 역정이나 정치적 경험을 발굴해서 이야기 해주면 좋아한다”며 “아무리 큰 나라의 강한 지도자라고 한들, 조그마한 소국의 지도자도 다 똑같은 사람”이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를 만나 나눈 대화도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에게 ‘국가 간의 관계나 개인 간, 사람 간의 관계나 다를 바가 없다”며 “결국은 좋은 측면을 보려고 노력하고, 어려운, 껄끄러운 측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