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현지 시간) “미국과 중국에 명확하게 이야기했지만 대한민국 외교의 기본 원칙은 한미 동맹을 근간으로 하되, 중국과의 관계는 안정적으로 잘 관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튀르키예로 향하는 대통령1호기 순방 기자간담회에서 “근본은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라며 “핵심은 대한민국 군사 안보 각 영역에서 자율성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전시작전지휘권을 회복하는 문제,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를 하는 문제도, 중국과의 경제 협력, 민간교류 확대도 우리 국익에 부합하기 때문에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미 간의 동맹에 기초한, 기존의 군사동맹에서 앞으로는 경제동맹, 첨단기술 동맹으로까지 복합 동맹으로 발전시켜야 되는데, 이 2가지는 결코 양립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한반도 지정학 위치에 대해 “대륙과 해양의 중간 쯤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