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내년 지방선거, 정부 국정 동력 확보에 중요"

IE003552903_STD.jpg

김경수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은 25일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초청 토론회에서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 "정부의 국정 동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선거가 될 것"이라면서도 자신의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언급하기 쉽지 않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정부 여당 입장에서는 국정을 잘 수행하는 것이 내년 지방선거 승리로 이어지는 길"이라며 "여러 가지 난맥처럼 얽혀 있는 국정과제를 하나하나 해결하며 국민으로부터 지지를 받는 정부가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자신의 경남도지사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지방시대위원장으로 공직에 몸담고 있어 구체적인 현안에 대해 직접 언급하기는 쉽지 않다"며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대구시장에는 출마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대구시장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도 김 위원장은 "제가 직접 만나 뵙지 못해 답변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대구·경북(TK)에 부탁드리고 싶은 점은 정치적 입장을 떠나 지역 간 균형을 고려해야 하고, 사회가 정치적으로 균형을 갖출 수 있어야 공동체가 발전하고 시민 삶의 질도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