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청산·사회대개혁 비상행동 기록기념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의원들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12.3 내란외환 청산과 종식, 사회대개혁 시민대행진 선포 기자회견을 열어 "계엄 시도 1년이 되는 12월 3일 국회 앞에서 대규모 시민대행진을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이들은 "내란사태 진실의 일각이 드러나고 있지만 위헌위법한 계엄 시도 1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내란과 외환, 불법계엄의 진상은 여전히 제대로 밝혀지지 않고 있다"며 "그 주된 이유로 윤석열 측의 지연 전략과 이어진 조희대 사법부의 소극적인 자세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내란세력들은 내란을 옹호하고 동조하며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며 "헌법과 민주주의 수호에 앞장서야 할 제1야당이 계엄과 내란에 동조했던 과거를 사과하고 무릎 꿇고 반성하지 못할 망정 극우 세력의 부정선거 의혹이라는 거짓 주장을 확대 재생산하고 나아가 중국 차별과 혐오를 확산시키며 윤어게인 대선 불복까지 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내란수괴 윤석열의 구속기간이 내년 1월 18일이면 만료된다. 이미 한 차례 내란수괴 윤석열의 구속 취소 결정을 단행한 지귀연 재판부가 의도적으로 재판을 지연시켜 다시 내란수괴가 거리를 활보하도록 하게 하려는 것은 아닌지 국민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오는 12월 3일 7시 미완의 혁명을 완성하고 민주주의의 전진을 위해 다시 광장으로 모여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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