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5일 원로 배우 이순재 씨의 별세 소식에 “깊은 슬픔과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애도를 표했다. 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영원한 현역’으로 우리 곁을 지켜온 대한민국 문화예술계의 큰 별, 이순재 선생님께서 별세하셨다”며 이같이 말했다.최 대변인은 고인에 대해 “한국 연기사의 산증인으로 살아오셨다”며 “수많은 명작 속에서 국민의 웃음과 위로, 감동을 남기신 대표적 국민배우였다”고 회고했다.이어 “고인은 ‘연기는 평생 해도 끝이 없는 예술’이라 말하며 완성을 향해 스스로를 갈고닦아온 참된 장인이었다”며 “80·90대에도 대학로 무대에서 ‘리어왕’, ‘장수상회’ 등을 연기하며 방대한 대사량을 완벽히 소화해 후배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고 했다. 또 “작품과 관객과의 약속을 무엇보다 소중히 여긴 그의 태도는 한국 문화예술계의 살아 있는 교과서였다”고 말했다.고인은 1992년 서울 중랑갑에서 민주자유당 후보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으며,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