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하바, 아스케르!(안녕하십니까, 군인들!)”“싸올!(감사합니다!)”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대통령궁 공식 환영식에서 의장대에 현지어로 인사를 건네자, 도열한 병사들은 힘찬 구호로 화답했다. 튀르키예 정부는 기마부대 호위와 예포 발사까지 더하며 최고 수준의 의전으로 한국 대통령을 맞이했다.남아프리카공화국 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마지막 순방국으로 튀르키예를 찾은 이 대통령은 이날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방위산업·원자력·바이오·건설·인프라 분야를 포괄하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 공동성명’을 채택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57분부터 6시 6분까지 1시간 9분 동안 양국의 두 정상과 소수의 참모만 대동한 채 소인수 회담을 했다. 이후 참석자를 늘린 확대회담 형태로 6시 21분부터 55분까지 34분간 더 만남을 이어갔다.양국은 협력 분야 전반을 강화하고, 이행 상황을 정례적으로 점검하는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원전·인프라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