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에 당심 70% 반영’ 밀고가는 장동혁… 국힘 수도권-친한-소장파 공개 반발 확산

132838768.6.jpg국민의힘 지방선거총괄기획단(지선기획단)이 25일 ‘당원 투표 50%, 국민여론조사 50%’가 반영되는 지방선거 경선 룰을 ‘당원 70%, 여론조사 30%’로 바꾸는 방안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당내에서 “중도층 공략이 더 어려워질 것”이란 우려가 확산하고 있음에도 당심 비중을 높이는 방안을 그대로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장동혁 대표도 지선기획단에 힘을 싣고 나섰지만 당내에선 수도권·소장파 의원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커지는 모양새다. 지선기획단 대변인인 조지연 의원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초단체장들과의 연석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7 대 3(당원 70%, 여론조사 30%) 비율에 대한 입장은 명확하다”고 했다. 이어 “당의 뿌리를 튼튼하게 하는 일도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과제”라고 강조했다. 당내 일각에서 ‘지선기획단 위원장인 나경원 의원이 서울시장 선거 후보로 거론되는 상황에서 당심 비중을 높이는 방안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서도 “처음 듣는 이야기”라며